봄의 시작이라는 입춘이 지난 2월 4일이었는데요. 모두 다가오는 봄을 느끼고 계신가요?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보기 좋은 전시 추천해드릴게요. 바로 노석미 작가의 개인전 《아침에 눈을 뜨면》입니다.

노석미 작가는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일상적인 소재를 텍스트 페인팅으로 대표되는 독창적인 화법으로 그려왔습니다. 교외 생활과 자연, 고양이를 기르는 일상적 풍경이 작가의 주된 소재인데요. 반짝이는 일상을 쉽게 지나치게 되는 바쁜 현대 사회인에게 꼭 필요한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신간 『귀여워』와 『굿모닝 해님』의 원작 페인팅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마지막으로 더는 볼 수 없는 헝겊 인형 연작이 전시된다고 하니 놓칠 수 없겠죠? 이번 주말, 노석미 작가의 개인전으로 봄을 미리 만나보세요!

거침없는 붓 터치로 유명한 현대미술가 다비드 자맹의 한국 두 번째 개인전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가 더현대에서 진행 중입니다! 다비드 자맹은 프랑스 출신의 순수미술을 전공한 작가로 20대에 아트월드 갤러리와 작업한 뒤 단숨에 촉망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선 2021년에 첫 개인전을 열고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가 2년 만에 새로운 작품과 함께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 전시 포인트는 크게 4가지입니다.

첫 번째 포인트! 다비드 자맹이 작가로서 활동한 기간 중 최대 규모의 전시입니다. 미공개 신작 100여 점을 포함 <내면 자화상> 20여 점, <댄디> 20여 점과 모네, 반 고흐, 피카소, 로트렉 등의 미술사 거장들을 오마주한 작품 30여 점 등 오리지널 유화 총 150여 점을 보실 수 있어요. 다비드의 시그니처 작품인 초상화 시리즈의 근작까지 만나보세요.

두 번째 포인트! 한국의 스타들입니다. 작년 다비드는 메시, 지단, 타이거우즈 등 스포츠 스타를 그린 후 경매를 진행하여 수익금 전액을 암 환자를 위해 기부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오직 한국 전시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손흥민, 김연아,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과 작업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명작의 재해석입니다. 다비드가 사랑하는 작가 반고흐, 피카소, 모네의 명작들을 경의를 담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다비드의 해석이 가미된 작품을 만나보세요.

마지막 포인트는 인기작 다시 보기입니다. 2021년 한국 전시 당시 포스터로 사용된 <푸른 내면 자화상>, <푸른 꽃송이들>을 비롯해 지난 전시에서 사랑받은 명작 20여 점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제 인생과 작업의 세 가지 키워드는 자유, 온정, 삶에 대한 사랑입니다” - 다비드자맹

전시는 4월 27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됩니다. 프로방스에서 건너온 다비드의 따뜻한 위로를 그림으로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