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장 전시 소식도 보고 가세요! 오늘의 수수깡🍪
1 가장 논쟁적인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2 부산시립미술관의 2023년❓
3 2023 뉴트로 페스티벌🎉
4 타데우스 로팍이 주목한 한국의 세 작가🔍
5 걸작의 비하인드 스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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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2023/01/31 ~ 2023/07/16
리움미술관
이미지출처: 리움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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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열린 키아프에 흥미로운 작품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바나나를 은색 테이프로 벽에 붙이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이 바로 그 작품이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이탈리아 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로 가장 논쟁적인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카텔란의 작업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1월 31일부터 리움에서 《WE》라는 제목으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011년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있었던 대규모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카텔란의 초기 작업인 90년대 작품부터 근작까지 총 38점이 소개된다고 합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극사실 조각과 회화로 주로 작업하는 카텔란은 도덕적 합리성이나 계몽적 이상을 전한다는 예술가 역할을 거부하며, 사기꾼 내지 악동으로 불리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을 응시하는 수많은 카텔란은 범죄자, 사제, 경찰, 예술가 등을 연기하며 신랄한 비판부터 깊은 공감까지 이끌어냅니다.
카텔란은 풍자를 통해 인간 본성을 꿰뚫어 보고 예리한 비평을 가하지만, 또 동시에 희극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동명의 작품 명에서 따온 전시 제목이지만, 리움미술관은 《WE》를 통해 관람객에게 ‘우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며 토론을 활성화해 연대까지 가능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현대미술계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전시를 통해 ‘우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전시는 7월 16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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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_다카시 #부산시립미술관 #2023_전시계획 #이우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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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
2023/01/26 ~ 2023/03/12
부산시립미술관
이미지출처: 부산시립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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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면 각 미술관에서 올해의 전시 계획을 발표하죠? 부산시립미술관도 2023년 모두 7개 기획전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어제 개막한 첫 기획전시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전입니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로 마련된 이 전시는 세계적인 재난으로 인한 동시대 인류의 불안과 트라우마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회화, 대형 조각, 설치, 영상 등 최근작과 더불어 미공개 초기작까지 1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3월에는 신진작가 지원프로그램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3》전이 열립니다. 부산의 청년작가 김덕희, 오민욱, 조정환 3인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5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소장품 기획전》(가제)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미술사 맥락을 조명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것은 서로를 만들어 나간다》(~2023/05/07)와 연계된 전시로 기대할 수 있겠죠? 9월부터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Ⅰ, Ⅱ》(가제)를 엽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올해를 ‘리노베이션의 해’로 정했는데요, 미술관 리노베이션에 앞서 지난 25년간의 궤적과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술관의 비전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기획 중이라고 합니다. 올해 미술관의 가장 핵심 전시가 되겠네요.
이외에도 5월 어린이갤러리에서 《김홍석》전을, 이우환 공간 전시실에서는 《이우환 작품전》과 《이우환공간 상설전》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단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전부터 달려보자고요. 전시는 오는 3월 12일까지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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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의 전시 중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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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
2023/01/19 ~ 2023/02/26
문화역서울284
이미지출처: 문화역서울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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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패션, 가요, 인테리어 등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전통은 이제 ‘뉴트로'라는 단어로 MZ세대들이 새롭게 즐기는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역서울284에서도 뉴트로 열풍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바로 《2023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입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옛것에서 참신함을 경험하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즐기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올해를 첫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새해의 시작을 여는 문화역서울284의 연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전시는 ‘건강하게’, ‘아름답게’, ‘쓸모 있게’, ‘생동하게’, ‘행복하게’ 다섯 가지의 주제로 구성됩니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의미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대요.
‘건강하게’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딱지치기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비사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을. ‘아름답게’에서는 한복, 한식, 한지 등 우리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과 맛을. ‘쓸모 있게’에서는 청년 기업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전통 문화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 ‘생동하게’에서는 제페토를 이용한 한옥 콘텐츠영상과 미디어아트 보실 수 있고 마지막으로 ‘행복하게’에서는 신년 소원을 빌고 한 해를 목표를 다짐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부모님부터 어린이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뉴트로 행사! 이번 주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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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데우스_로팍 #정희민 #한선우 #제이디_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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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신화(Myths of Our Time)》
2023/01/06 ~ 2023/02/25
타데우스 로팍 서울
이미지출처: 타데우스 로팍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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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데우스 로팍 서울이 한국 작가 단체전 《지금 우리의 신화(Myths of Our Time)》로 새해 첫 전시를 시작합니다. 갤러리가 2021년 10월 한국에 진출하고 한국 작가의 전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한국의 예술•문화•사회적 지형을 작업의 주요 영감으로 삼는 세 작가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정희민 작가는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요정 '에코'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한 회화와 조각을 선보입니다. 다양한 예술 매체 실험으로 만들어낸 평면 위의 질감과 부피감이 인상적이라 평가받죠. 보철술과 중세 갑옷의 역사로부터 영감을 받은 한선우 작가는 기술의 발전이 인간 조건에 미치는 영향력을 탐구합니다. 인터넷 등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포토샵으로 편집하고 캔버스 위로 옮긴 작업방식이 특징적이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입니다. 제이디 차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현재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한국의 신화와 설화적 이야기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본인의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을 탐구하고 있죠. 회화와 텍스타일을 결합한 설치 형태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세 작가는 작업 스타일은 다르지만 겹치는 지점이 있어요. 모두 여성이고 한국적인 면이 느껴지며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거나 기술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는 점이죠. 여러분은 어느 작가의 작품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하실지 궁금한데요, 전시는 2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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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있는 그림』
이은화 지음
상상출판
이미지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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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없듯 모든 미술작품에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1911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사라진 이야기 아시나요? 도난 신고를 받은 파리 경찰이 박물관 폐관 조치와 프랑스 전역을 국경 봉쇄까지 하며 수사했지만, 수사는 난항이었습니다. 피카소가 용의자로 체포되기도 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대요. 그림을 훔친 진범은 이탈리아인 빈센초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폴레옹이 전쟁 때 뺏어간 이탈리아의 그림을 고국에 돌려주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사실 다빈치가 피렌체에서 모나리자를 그린 것은 맞지만, 제자에게 상속된 후 프랑수아 1세가 구입해 프랑스로 넘어갔습니다. 약탈문화재는 아니었던 셈이죠! 그 후 제자리로 돌아온 모나리자는 더욱 명성을 얻었답니다. 그림의 숨겨진 스토리를 알고 나니 더 재밌지 않나요?
『사연 있는 그림』은 다빈치, 반 고흐, 피카소, 앤디 워홀과 같이 잘 알려진 유명 화가들부터 낯선 현대미술가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요. 지독한 가난과 사회적 차별, 끔찍한 성범죄, 가족의 죽음 앞에서도 그림을 묵묵히 그려나갔던 32인의 예술가들의 사연 한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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