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진심인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통영입니다🌊 '통영'하면 싱싱한 해산물과 꿀빵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와 섬 등이 떠오르실 텐데요. 사실 통영은 소설가 박경리, 화가 전혁림, 작곡가 윤이상, 시인 유치환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기도 합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통영국제음악제> <통영연극예술축제> 등의 다양한 예술 축제도 열고 있는 통영이 이젠 미술 축제까지 넘보고 있다는데요. <2022 제 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그 주인공입니다.
광주 비엔날레, 부산 비엔날레 등으로 ‘비엔날레’라는 말은 익숙하실 거예요. 비엔날레는 2년마다, 트리엔날레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미술전시회입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미술을 비롯해 음악, 무용, 연극, 미디어아트, 융복합 예술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고 해요. 국내에선 처음으로 섬을 매개로 한 국제예술제이고요🏝 이번 주제도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입니다. 이번 트리엔날레는 섬과 섬, 섬과 육지, 전통과 현대를 잇고 폐건물 등을 활용하는 공간재생형 행사를 52일간 관람객에게 선보입니다.
트리엔날레 같은 국제미술전에는 주제관이 존재합니다. 주제관인 옛 신아SB조선소 연구동에서 주제전시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을 유료로 관람하실 수 있어요⏳️ ‘과거를 얻어 현재를 만들고 미래를 설계한다’는 의미를 담은 전시는 13개국 38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이 전시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나머지 전시인 섬 연계 전시, 지역연계 전시, 그리고 옻칠 미술관과 전혁림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기획전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개막한 20여 일 동안 약 6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해요. 시작이 좋죠? 남은 기간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고, 앞으로 세계적인 국제 예술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길
응원해 봅니다👍 전시 기간은 오는
5월 8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주제전인 <테이크 유어 타임>을 온라인 전시로도 홈페이지에서 즐기실 수 있으니까
통영이 너무 멀다면 온라인으로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