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괜찮지 않다면…. '이게 될까' 싶은 일에 도전해보신 적 있으세요? 시련을 겪어보신 적은요? 우리 삶에 크고 작은 시련과 고충이 있습니다. 이번 호엔 쉽지 않은 일에 도전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게 되었어요. 여러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대되어요.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편안하게 즐겨주세요! 스낵처럼🍪 오늘의 수수깡🍪 1 세포 모음 올라오기만 기다려요😍 2 걷고 싶은 도시에 살고 계신가요?🚶🚶♀️🚶♂️ 3 65년 연기 인생, 원로배우의 도전👨🦳 4 독방의 시간🧘 5 릴케 님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세포 모음 올라오기만 기다려요😍 #유미의_세포들 #세포 #로커스 #애니메이션 이미지출처: tvN '유미의 세포들' 다들 보셨나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과 사랑, 성장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웹툰에서 유미의 생각과 감정을 세포마을에 사는 각 세포가 조정한다는 컨셉이 새로웠는데요. 그런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다니! 드라마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과연 웹툰 속 세포를 얼마나 잘 표현할 수있을지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정말 감탄하면서 봤답니다.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이고, 세포들의 얼굴표정, 빛의 방향, 감정, 소품 하나 하나 전부 섬세했고, 무엇보다 움직임이 정말 매끄러워서 놀랐습니다.👍 회를 거듭하며 세포들의 깜찍한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며, 세포만 나오는 동영상 클립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이토록 귀여운 세포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로 '로커스LOCUS'입니다. 로커스는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인데요. 이번 유미의 세포들을 제작하면서 ‘원작 구현’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들의 걱정이 무색할만큼 국내 최초 ‘실사/3D 애니메이션 결합 드라마’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죠. '유미의 세포들' 성공의 숨은 주역 로커스의 인터뷰 함께 보러가실까요?👀 걷고 싶은 도시에 살고 계신가요?🚶🚶♀️🚶♂️ #강병기_교수 #도시학자 #서울 #도시계획 #도시설계 <어느 도시학자가 꿈 꾼, 서울> ~ 2022. 3. 6. 서울역사박물관 무료(현장 발권) 창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계획도시📐입니다. 창원은 어디를 도로🛣가 뻥 뚫려있고, 어디에서도 산⛰이 보이는 쾌적한 도시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에는 어떤 계획과 설계가 숨어있을지 궁금하시다면 놓치지 마세요. 대한민국에 도시설계를 도입한 1세대 도시학자 강병기 교수의 기증유물 전시 <어느 도시학자가 꿈 꾼, 서울>입니다. 강병기 교수는 “걷고 싶은 도시🚶라야 살고 싶은 도시”라고 말했습니다. 시민의 걸을 수 있는 권리를 법🧑⚖️으로 제정한 최초의 도시가 서울이라고 하는데요. 이 성과 뒤에는 강병기 교수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서울시청 앞 광장도, 경주 보문단지도 마찬가지이구요. 주민이 행복한 도시, 주민이 만들어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전시로 알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본 뒤 서울이 조금 다르게 보였어요. 서울역사박물관🏛부터 덕수궁, 서울시청, 광화문까지 걸으며 어느 도시학자가 꿈꾸었던 서울을 만끽해보았어요.👟 여러분은 걷고 싶은 도시에 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 도시 산책 어떠세요? 65년 연기 인생, 원로배우의 도전👨🦳 #리어왕 #이순재 #셰익스피어 #연극 <리어왕> 예술의 전당 ~ 2021. 11. 21. 이미지출처: 예스24 공연 87살이 되어서도 일할 수 있다는 생각해보셨나요? 아직 한창 노동할 나이의 육체를 가지고도 친구들을 만나면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골골대는 요즘인데요. 원로 배우 이순재는 87세의 나이에 거대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연극 <리어왕>👑 인데요. 3시간 2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단독 주연으로 23차례의 공연을 모두 소화해야 합니다. 대장정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는 셈이죠.💦 배우 이순재는 올해로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왕성하게 활동해 출연한 작품이 350여 편에 달한다고 하죠. 이런 그가 꼭 해보고 싶은 작품으로 계속해서 꼽았던 게 ‘리어왕’ 입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으로 꼽힙니다. 늙은 왕은 오만함과 경솔한 판단으로 모든 것을 읽고 미치광이로 변해 파국을 맞게 되는데요. 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오가는 리어왕을 원로 배우 이순재가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지죠.🤔 원전을 충실하게 반영한 점도 이번 연극의 볼거리라고 합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1월 21일까지 공연을 하고요. 개막 일주일 전부터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지만, 오늘 수수깡을 보고 아쉬우신 분들은 취소표를 노려보세요!👇 지니💫 Pick!
이순재의 연기 인생을 집약하고 이번 연극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담은 인터뷰입니다. 이순재는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서 어른 행세하고 대우받으려고 주저앉아 버리면 늙어버리는 거고, 난 아직도 한다고 하면 되는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으로 많은 젊은이가 존경하는 어른으로 그를 뽑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독방의 시간🧘 #김경묵 #독방의_시간 <독방의 시간> 탈영역우정국 ~ 2021. 11. 15. 무료 이미지출처: 탈영역우정국 뜻하지 않게 벌써 스스로를 격리하며 지낸지 2년을 바라보는 요즘인데요.😷 코로나19 이전엔 잘 쓰이지 않던 단어 ‘격리’가 일상적인 단어가 되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든 요즘, 격리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김경묵 작가는 양심적 병역 거부로 1년 3개월 수감된 적이 있습니다. 전시 <독방의 시간>은 이 시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코로나로 익숙해진 격리의 감각을 전시를 보며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떠세요? 작가의 편지, CCTV 시점으로 본 감옥 풍경, 실제 독방을 재현한 VR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편지를 읽으며 감옥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 편지 내용 중 친구가 보낸 예쁜 엽서 그림🖼에 감탄하는 작가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전시를 보러가신다면 독방을 재현한 작업 <5.25㎡>을 꼭 체험하시길 권합니다! 작가가 쓴 편지를 읽고 VR 체험을 했더니 실제로 독방에 갇힌 느낌이 들었거든요. 체험이 끝나고 VR 기계를 벗고 나서 느껴지는 해방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체험을 마친 뒤 도망치듯 전시장을 나왔는데요. 그 정도로 여운이 남달랐어요. 전시가 궁금하시다면 내일(13일 토요일) 2시에 방문해보세요!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되어있거든요.🥰 줄기🌱 Pick!
기사화된 작가의 감옥수기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에 등장합니다. 기사를 읽는다면 작가와 전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기사로 김경묵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릴케 님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릴케 #편지 #창작 #시인 #작가들의_작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오늘은 고전 한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힌트는 '별 헤는 밤'🌟. 타자 연습 좀 해보신 분들은 익숙한 이름일 거예요.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 윤동주를 비롯해서 백석, 김춘수 등의 시에 등장해 익숙한 이름,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말테의 수기’ 저자로도 유명한데요. 이름 때문에 여자로 오해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남성🥸 독일 시인입니다. 이 시인이 근대 한국 시인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또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는 독일에서 '나'를 최초로 문제 삼은 시인이라서라고 해요. 시로 자아 성찰을 표현한 것이죠.✍️ 이렇게 고난과 슬픔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건네줄 수 있는 따뜻한 말들이 있습니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릴케가 한 시인 지망생에게 애정 어린 격려와 충고를 보낸 편지를 엮은 책이에요. 고독, 예술,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얘기하지만, 오늘은 '창작'🛠에 대한 내용을 발췌해서 가져왔어요. 선배 창작자 릴케는 이 시대의 창작자인 우리에게 어떤 충고를 들려줄 수 있을까요? 아래 구절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책 전체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죠? 여러분의 Pick!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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